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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달빛 휴게소
🌕 달에서 내려온 휴게소, 처인
2025년 1월 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안성용인구리 구간) 개통과 함께
한국의 세 번째 상공형 휴게소 ‘처인휴게소’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원형 구조, 달의 형상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
그리고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360도 파노라마 뷰.
이곳은 더 이상 단순한 쉼터가 아닌, 건축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는 이정표입니다.
🌀 디자인 철학|달의 시간과 형태에서 영감을 받다
- 모티프: 초승달–보름달–반달 등 시간에 따라 변하는 달의 모습
- 구조적 상징: 두 개의 반지처럼 겹쳐진 원형 디자인은 화합과 소통의 의미
- 콘셉트: 공간의 변화가 주는 재미를 통해 낮과 밤 서로 다른 경험 제공
📍 낮에는 햇살과 어우러진 능원천 뷰
📍 밤에는 조명과 함께 반짝이는 달빛 쉼터
🏗️ 원형 구조의 놀라운 장점
요소 | 의미 |
🌐 360도 파노라마 뷰 | 휴게소 어디서나 주변 풍경 조망 가능 |
🔁 순환 동선 설계 | 어떤 방향에서 진입해도 유기적 연결 |
🌿 친환경 건축 | 땅 훼손 최소화, 자연과 조화 고려 |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멈추고 머무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해마종합건축사무소
📸 휴게소? 이젠 ‘인생샷’ 명소
- 디자인 포인트: 유선형 곡선 구조, 유리 돔 천장, 밤에는 달빛 조명
- 인스타 필수 코스: 전망 데크, 달 테마 벽화, 원형 조망 구역
- 가족 단위, 연인 여행객에게 완벽한 포토스팟
🧭 처인 휴게소 vs 내린천 휴게소
항목 | 처인 휴게소 | 내린천 휴게소 |
위치 | 세종-포천 고속도로 초입 | 산간 지역 |
성격 | 외향적, 개방형(E 타입) | 내향적, 차분형(I 타입) |
디자인 | 원형 (보름달+초승달 컨셉) | 삼각형 (자연 속 입체 구조) |
분위기 | 활기차고 상징적 | 조용하고 명상적인 분위기 |
🛣️ 또 하나의 이정표
처인휴게소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도로 위 랜드마크, 건축적 예술, 도시-자연 연결고리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 “건축은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시작해, 다시 무형의 가치를 환원합니다.”
— 건축가의 철학처럼, 이곳은 단순히 머무는 장소가 아닌
우리 삶과 감정을 이어주는 공간의 순환점이 되었죠.
처인휴게소: 설립 배경, 건축 설계, 운영 정보
1.설립 배경 및 취지
처인휴게소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2025년 1월 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휴게소는 단순히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쇼핑, 문화, 체험이 결합된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라는 접근성 덕분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용인의 옛 이름인 '처인'에서 명칭을 따왔습니다.
2.건축 설계 및 디자인
처인휴게소는 독창적인 원형 디자인을 채택하여 도로 위에 떠 있는 두 개의 반지가 겹쳐진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상공형 디자인은 해마종합건축사무소가 맡았으며, 건축물의 강렬한 형태적 존재감을 통해 고속도로 초입에서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구성되며, 연면적은 약 7,946㎡로 축구장보다 약간 큰 규모입니다. 내부 공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달의 형태적 변화를 모티프로 삼아 공간의 역동성을 강조했습니다.
3.공사 일정 및 비용
처인휴게소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개통 일정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공사는 한국도로공사의 지원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초기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도로 위 건축물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며 시공 단계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정확한 공사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 특성상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처인휴게소의 건축 설계 방식
1. 디자인 콘셉트 및 모티프
- 원형 구조의 상징성: 두 개의 반지가 겹쳐진 형태로 "화합·소통·만남"을 상징하며, 도로공사의 심볼인 'EX'와 안전 벨트를 디자인 요소로 차용.
- 시간적 변화 반영: 달의 형태 변화를 모티프로 삼아 낮과 밤의 다른 공간 경험을 연출.
2. 설계 공모 및 계획
- 공모 당선작: 2020년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의 'THE ONE' 설계안이 94.43점으로 선정.
- 주요 평가 요소: 고속도로 상징성, 자연 경관 조화, 스마트 플랫폼 기능(IT 인프라·미팅 공간).
- 대지 활용: 비대칭 양방향 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한 순환형 배치.
3. 구조적 특징
- 상공형 통합 휴게소: 고속도로 본선을 가로지르는 지하 1층~지상 2층 구조(연면적 7,250㎡).
- 파노라마 뷰: 북서쪽 능원천 조망을 위한 라운지와 360도 전망 시설.
4. 기능성 강조
- 특화 공간: 스마트 스테이션(업무 지원), 셀렉다이닝(다양한 먹거리), 로봇 조리 시설.
- 방향별 분리 설계: 양방향(세종·포천) 휴게소 통합 운영 but 주차장은 완전 분리.
5. 예산 및 규모
- 총 공사비: 199억 원(설계비 12억 원 포함).
- 부지 면적: 13만 4,987㎡.
해마건축은 내린천휴게소(삼각형 디자인)와 달리 처인휴게소에선 원형의 강렬한 형태감으로 랜드마크성을 극대화했으며, 첨단 기술과 자연 경관을 결합한 미래형 휴게소로 완성했습니다.
처인휴게소의 주차 시설 구성
1. 기본 구조 및 수용 규모
처인휴게소는 양방향 휴게소이지만, 주차장은 세종방향과 포천방향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회차 구간이 없어 방향 변경이 불가능하며, 진입 시 방향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세종방향 주차장: 318대 수용
- 포천방향 주차장: 275대 수용
- 차량 유형별 구분: 승용차와 대형차(버스/트럭)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
2. 차량 이동 제한 시스템
- 구역 차단기 설치: 승용차 주차장 내부도 구역별로 분리되어 있으며, 각 구역 출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 구역에 진입하면 다른 구역으로 이동할 수 없어,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경우 휴게소 입구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 스마트 주차 시스템: 2025년 확장 공사 후 도입되어 주차 편의성이 개선되었습니다.
- 단방향 진출입: 회차 구간 없어 진입 방향에 따라 주차장이 결정되며, 방향 변경 불가능.
3. 특화 공간 및 편의시설
- 도보 이용 가능: 인근 주민은 고가 아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데크계단을 통해 휴게소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 전기차 충전소: 초고속 충전기 10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4. 주의사항
- 24시간 개방: 단, 매장별 영업 시간 상이(예: 스타벅스 등은 야간 휴무 가능).
처인휴게소의 주차장은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 특성과 첨단 시스템을 반영한 설계로, 이용 전 방향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운영 및 입점 업체 정보
운영은 계룡그룹 계열사인 KR산업이 맡고 있으며, 휴게소 내부에는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주요 입점 업체와 판매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타벅스 테마형 매장: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유치된 테마형 스타벅스.
- 디저트 브랜드: 성수동 유명 디저트 브랜드 ‘구욱희씨’, ‘5to7’, ‘붕어유랑단’.
-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카페: 윤셰프와 콜라보한 베이커리.
- 식당 브랜드: 콘타이(태국 요리), 가가솥밥 등 프리미엄 F&B 서비스 제공.
- 지역 특화 콘텐츠: 에버랜드 푸바오 캐릭터 굿즈와 포토존 마련.
특별한 체험 및 시설
처인휴게소는 단순한 휴게시설을 넘어 다양한 첨단 기술과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체험: 미래 모빌리티를 엿볼 수 있는 공간.
- 자율주행 청소 로봇 및 조리 셰프 로봇: 첨단 기술 도입.
- VR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라이프 콘텐츠 체험.
지역 연계 및 접근성
처인휴게소는 용인시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며 에버랜드와 연계된 관광 요소를 제공합니다. 또한, 인근 주민들이 보행로를 통해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결론
처인휴게소는 기존 고속도로 휴게소의 틀을 깨고 쇼핑, 문화, 첨단 기술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 휴게시설로 자리 잡았습니다.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과 프리미엄 서비스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 랜드마크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활성화된 운영과 콘텐츠 보강을 통해 대한민국 고속도로 휴게소 문화를 한 단계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