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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투표 절차 상세 안내
1. 준비 및 서약
- 추기경 선거인단(80세 미만)은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복음서에 손을 얹고 콘클라베의 비밀을 엄수하겠다는 서약을 합니다.
- 휴대전화 등 외부와의 모든 연락 수단은 반입이 금지되고, 외부인은 모두 퇴장합니다.
2. 투표 방식 및 진행
- 첫날: 오후에 한 번 투표가 진행됩니다.
- 이후: 매일 오전 2회, 오후 2회씩 하루 최대 4번 투표가 이어집니다.
투표 절차
- 투표용지 작성
- 각 추기경은 "나는 교황으로 뽑는다"라는 문구가 적힌 투표용지 하단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적습니다.
- 투표함에 투입
- 추기경들은 순서대로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어 집표함에 넣으며,
"나를 심판하실 주 그리스도를 증인으로 삼아 나는 하느님 앞에서 당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는 사람을 선거합니다"라고 선언합니다.
- 추기경들은 순서대로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어 집표함에 넣으며,
- 비밀 엄수
- 투표 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며, 누설 시 파문 등 중징계가 있습니다.
3. 개표 및 결과 발표
- 개표: 집표함에서 투표용지를 꺼내 집계하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있으면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 연기 신호:
- 선출 실패 시 투표용지를 태워 검은 연기(흑연)를,
- 선출 성공 시 흰 연기(백연)를 굴뚝으로 내보냅니다.
- 이 연기를 보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와 세계가 결과를 확인합니다.
4. 반복 및 휴식
- 3일 동안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하루 투표를 중단하고, 기도와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 이후 7번의 투표 후에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다시 하루 중단하는 방식으로 반복됩니다.
5. 교황 수락 및 선포
-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면, 선임 추기경이 피선자에게 교황직 수락 의사를 묻습니다.
- 피선자가 동의하면 콘클라베는 종료되고, 추기경들은 새 교황에게 경의와 순종을 표합니다.
-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새 교황과 교황명이 공식 발표되고, 새 교황이 첫 강복(‘우르비 에트 오르비’)을 내립니다.
요약:
콘클라베 투표는 철저한 격리와 비밀 속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적으로 비밀투표와 개표, 연기 신호를 통해 진행됩니다. 선출 즉시 교황의 임기가 시작되며, 세계에 공식 선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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